농촌진흥청이 원예작물 소비 촉진과 기능성 소재화 연구개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원예작물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벌인 결과 채소에서는 토마토가, 과일에서는 사과가 각각 1위에 올랐습니다.
조사 결과 기능성을 기대하는 채소로는 토마토 51.4%, 양파 50.4%, 양배추 29.5%, 마늘 27.0%의 순으로 기대치가 높았고 과일에서는 사과 68.0%, 귤 33.1%, 블루베리 24.1%, 포도 21.2% 순이었습니다.
응답자의 76.2%는 '원예작물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기능성 원예작물 섭취 목적은 건강한 식습관 유지(26.4%), 면역력 강화(24.6%), 맛/식감(24.1%), 질환 예방(10.6%), 체중 조절(8.6%), 피로 해소(5.2%)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들은 기능성 원예작물을 섭취할 때 '있는 그대로(원물) 섭취(44.8%)'하는 것을 가장 선호했으며, '즙이나 액상 가공품(34.7%)', '간편 제품(5.4%)'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56.8%는 '원예작물을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활용하는 것'에 긍정적 의사를 보였습니다.
원예작물의 기능성 정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5.1%가 '성분과 효능을 쉽게 알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정보 신뢰도를 높이려면 '과학적인 정보 제공(34.5%)', '기능성과 관련된 정부 인증제도 강화(29.3%)', '제품 포장지 정확성(12.4%)'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유통 관계자들은 우리나라에서 원예작물을 판매할 때 주로 면역력 강화, 기관지 보호 등 건강상 효능을 강조한 판촉 전략을 내세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이번 조사로 원예작물의 기능성 범위가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으로 확장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원예작물의 기능성을 충분히 활용,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새로운 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보급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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